KAID, 임플란트 AI 어디까지 왔나... ‘식별·분할→자동계획→자율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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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석 교수 초청 웨비나... 자율화 가능성 주목
“AI 시대에도 의료인의 최종 책임과 감독은 필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민, 이하 KAID)가 지난 10월 1일 송인석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연자로 초청해 온라인 학술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치과 임플란트 관련 AI 기술현황 및 제 연구경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접속한 치과의사 등 50여 명이 동시 접속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에서 송인석 교수는 딥러닝의 CNN 알고리즘을 비롯해 AI의 정의와 치과 방사선 영상 분석에서의 의미를 설명하고, 임플란트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식별·분할과 자동 계획, 생성형 보철 계획, 로봇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폭넓게 다뤘다. 또한 파노라마 분류에서 확산 기반의 3D 생성까지 치과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폭넓게 소개했다.
특히 강연 막바지에는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를 설명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의 추세를 소개하고, AI 사용에 따른 의료인이 법적 책임과 규제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경험을 공유했다.
현재 치과 영역에서의 방사선 영상 분야의 임플란트 종류 식별이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질병 진단에 대한 연구는 60~70%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 교수는 치과 AI의 주요 특징과 현재 위치에 대해 △패턴 인식 – 영상에서 병소·치아·해부 구조를 사람처럼 ‘보고’ 분류·분할·예측하는 기술(Ding et al., Front Dent Med 2023; Ghaffari et al., Dent Rev 2024) △다양한 학습 방식 – CNN 기반 분할·분류애서 Vision Transformer(ViT)까지, 과업은 영상 종류(파노라마, CT, 치근단)에 맞춰 설계 △치과 AI의 현재 위치 – 현재 활용 가능한 분야는 ‘판독 보조·분할·식별’이며, ‘예측·계획·생성’은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 AI는 연구와 검증 사용이라는 세 층위에서 특히 ‘식별과 분할 → 자동 계획과 생성 보철 → 환자 예지와 자율 수술’의 형태로 성숙하고 있음을 근거와 함께 제시했다. 특히 임플란트 영역에서는 자동화에서 생성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또한 임플란트 영역에서 AI의 정확도는 어느 정도 증명됐지만, 이것이 실제 도입 장벽에 대한 정확도, 즉 기술을 도입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검증된 성능이 도입의 절대적인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로봇수술 분야에서는 미국의 초기 방식으로 손을 잡고 임플란트 식립을 받는 것처럼 하는 반수동형 수술을 소개했다. 로봇은 술자 간 수술 편차나 진단의 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로봇 식립의 편차는 현재까지 1㎜ 이내로 매우 정확한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자율로봇 사례로 술자는 감독만 하는 자율형 로봇을 소개하고, 레퍼런스를 위한 마우스피스 제작 과정도 보여줬다.
향후 5년간 AI가 보조에서 자동화, 자율성 AI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결국 최종 자동화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아울러 에이전트 AI, 피지컬 AI와 로봇, 책임과 규제라는 큰 틀을 논의하며, AI 근거 결정에 대한 최종 책임은 임상의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진료기록에 AI 사용 및 판단 근거를 남기는 관행과 데이터 거버넌스, 다기관 검증 체계를 학회가 먼저 만들어갈 역할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정형화된 수술 케이스의 경우 향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단계가 올 수 있으며, 치과의사는 수술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감독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이와 함께 책임은 사람이 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며, 데이터 표준화와 안전을 위한 방안들이 규제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성민 회장은 “AI 시대의 치의학은 ‘보조’에서 ‘자동화’를 거쳐 ‘자율성 AI’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는 수술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로봇화 되겠지만, 그 모든 과정의 최종 책임과 감독은 오롯이 우리 치과의사의 몫”이라며, “기술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리 학회가 앞장서서 데이터 표준화와 안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AI 판단 근거를 기록하는 임상적 관행을 장착시키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학회가 회원들을 지키고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무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팁을 비롯해 치과 영역에서 환자의 움직임에 대한 대안이 치과의사의 불안 요소인 것 같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KAID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AI가 치과 영역과 임플란트의 진단·치료 영역에서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AI 시대 임상의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 높은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AID는 오는 11월 1일(일) 부산 BPEX에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덴탈아리랑 박진선 기자]
https://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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