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온라인학술강연
페이지 정보
본문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송인석 교수 초청 온라인 학술강연 성료
‘치과 임플란트 AI의 현재와 미래’ 집중 조명… 국내외 임상의 50여 명 접속해 성황
‘치과 임플란트 관련 AI 기술현황 및 제 연구경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치과의사는 물론 해외 각국의 임상의 50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치과 AI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파노라마 판독부터 3D 생성·자율 로봇까지… AI 패러다임 총망라
이날 연자로 나선 송인석 교수는 딥러닝 CNN 알고리즘의 기초 개념부터 치과 방사선 영상 분석에서의 AI 활용 가치를 폭넓게 짚었다. 송 교수는 영상 내 병소와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하는 패턴 인식 기술을 설명하며, 파노라마·CT·치근단 영상의 목적에 따라 CNN 기반 분할 기법부터 Vision Transformer(ViT) 모델까지 다양한 학습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임플란트 분야의 AI 진화 단계를 ▲식별 및 분할 ▲자동 계획 및 생성 보철 ▲환자 예지 및 자율 수술 등 3단계 층위로 분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송 교수는 "현재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은 방사선 영상의 임플란트 종류 식별 및 판독 보조이며, 생성형 3D 보철 계획이나 예후 예측 등은 추가적인 다기관 검증이 더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성능이나 정확도가 입증되었다고 해서 임상 도입의 당위성이 자동으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도입 장벽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 수술 로봇의 진화와 '피지컬 AI'의 대두… "최종 책임은 임상의 몫"
로봇 수술 분야의 기술 발전도 상세히 소개됐다. 송 교수는 술자의 손을 잡아 이끌어주는 미국의 반수동형 햅틱 로봇부터, 사전에 제작된 마우스피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술자가 감독관 역할을 수행하는 중국의 자율형 로봇 사례를 비교 제시했다. 현재 수술 로봇의 식립 오차는 1mm 이내로 매우 정밀한 수준에 도달해 술자 간 실력 편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5년 내 치과 AI가 ‘단순 보조’에서 ‘자동화’를 거쳐 ‘자율성 AI(피지컬 AI·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본 송 교수는, 정형화된 케이스는 로봇이 주도하고 치과의사는 감독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법적·윤리적 안전장치가 필수적임을 거듭 역설했다. 송 교수는 "AI가 내린 판단이라 하더라도 진료 결과의 최종 법적 책임은 인간 임상의에게 귀속된다"며 "진료기록부에 AI 활용 내역과 판단 근거를 상세히 남기는 임상 관행을 세우고, 학회 차원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와 표준화 규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질의응답 열기 후끈… 11월 1일 부산 가을 학술대회 기대감 고조
강연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치과 진료 중 환자의 불규칙한 움직임에 대처하는 방안 등 진료실 환경에서의 실전 노하우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임상 현실을 꿰뚫어 본 명쾌한 해법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앵콜 강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성민 회장은 "AI 시대의 치의학은 보조에서 자동화를 지나 자율성 AI로 향하고 있지만, 수술 전 과정의 최종 책임과 감독은 오롯이 치과의사의 몫"이라며 "기술에 끌려가지 않고 치과의사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우리 학회가 데이터 표준화와 안전 가이드라인 수립, AI 판단 근거 기록 관행 정착에 앞장서 회원들을 보호하고 미래 치의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AI 기반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를 향상시키고 임상의들의 진료 역량을 끌어올리는 학술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는 오는 11월 1일(일) 부산 BPEX에서 대규모 가을 학술대회를 열고 임상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출처: 덴탈프레스 박종운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